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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학자 조진호(89) 옹, 지역 역사/문화 담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말하다 』 책 발간
  • 기사등록 2018-12-09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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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기자]

향토사학자인 조진호(89)옹이 최근 영천지역 역사와 인물들을 모은 영천의 역사와 문화를 말하다는 책자를 발간했다.<사진>


조 옹은 고향에서 교육계 재임 중 영천의 역사와 인물, 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사료를 수집하고 연구하는 인물이다. 그는 틈틈이 언론을 통해 역사문화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와 현 시대의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집필된 이 책에는 영천의 사회·문화와 영천의 역사·인물의 내용을 조사 연구 인용해 펴냈다.


특히 1부에는 1920년대의 기후와 교통, 인구, 지방군인 및 군액, 지방장관의 명칭변천사 등 요즘 접하기 쉽지 않는 정보들이 수록됐다. 또 황성옛터를 작사한 왕평 이응호 선생의 출생과 연극단원의 사사로운 일들을 담아 문학인들의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부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그리고 1920년대부터 해방 전후 영천출신 인물들의 면면을 담아 영천이 충효의 도시임을 나타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 500여권은 모두 사비를 털어 만들어졌으며 그는 이 책자들을 산동고와 동문회원, 지역문화계에 전달될 예정으로 있다.


조 옹은 1944년 지곡초 졸업, 안동공립농림학교, 경북대 농과대학 중등교사직 과학과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52년 산동중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발을 들인 후 산동중 교감, 산동중·전자고 교장을 역임했다. 경력으로는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대구경북지회장과 영천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냈다. 상훈으로는 국민훈장동백장(1994), 자랑스러운 영천시민상(1996. 문화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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