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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서 첫 복싱 국가대표 나왔다,영천중(2년) 박민준▶2019 주니어 복싱 국가대표에 선발
  • 기사등록 2018-12-10 19:52:40
  • 수정 2018-12-10 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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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주니어 국가대표(-46kg)에 선발된 영천중(2년) 반민준군(왼쪽)과 영천복싱체육관 이상곤 관장


[이용기 기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영천복싱체육관(관장 이상곤) 소속 영천중 박민준(-46kg) 선수가 '2019년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권'을 따내 복싱의 불모지 영천을 환하게 밝히고있다.


박 선수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 유스 및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해 울산 중앙중 최태영 선수를 5: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영천에서는 처음으로 복싱계 국가대표 선수가 나왔다.


2016년 초등학교 6학년때 복싱에 입문한 박 선수는 입문 10개월인 지난 2017년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획득해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2017년 대통령배 전국주니어복싱대회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복싱계에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2017·2018년 경북대표, 2018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올라 일찌감치 국가대표 선발을 예고하기도 했다.


박 선수를 지도하고있는 이상곤 관장은 지난 5월 수술 후 재활을 받고 난 뒤 2달만에 대회에 출전해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며 박 선수를 극찬한다. 이 관장은 또 "학교에서 정식 복싱부가 없어 수업을 마치고 체육관에서 고된 훈련으로 피와 땀을 흘렸기에 이번 국가대표 선발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아버지가 고령인 관계로 어머니까지 복싱입문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선수와 이 관장의 설득으로 이같이 복싱영재로서의 꿈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이상곤 관장은 불철주야, 고된 훈련, 자신의 굳은 의지 등이 이같은 성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박 선수의 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박 선수는의 이번 국가대표 발탁을두고 이 관장은 중학교까지 훈련이 가능하지만 체육관에서의 지도는 한계가 있다"면서 "올바른 시스템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면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민준이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지역에 제대로 된 복싱훈련시스템이 없는것을 아쉬워했다.


또 박 선수와 함께 출전한 성남여고 신유화(-75kg)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모교와 체육관의 명예를 더높여 년말을 앞두고 지역 체육계에도 순풍의 희소식이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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