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순서=위 김성교 신임회장,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의원, 박종운 의장

[장지수 기자]

해병대 영천시전우회 2019년도 회장단 이·취임식과 정기총회가 15일 저녘 수덕예식장 3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 회장단은 제14대로 신임 회장에 김성교, 이임 회장(13대)은 신진철, 14대 사무국장에 김재기 씨가 각각 맡았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구호답게 국민의례, 전우회헌장 낭독, 임명장 수여, 취임 및 격려·축사, 해병대노래 제창, 만찬 순으로 행사 의식도 절도와 카리스마 있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만희 의원과 최기문 시장, 박종운 의장, 각 시도의원과 해병전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멀리 김천과 영덕, 성주, 포항 등 경북지역 해병대 각 지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해병대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시상식도 다양했다. 신진철 이임회장이 해병전우회 총재상(이호연)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상을, 이경락 감사가 해병전우회 경북연합회장(송인기) 표창, 박재홍 회원이 이만희 국회의원상, 김재기 14대 사무국장과 최병기 두 회원이 박종운 의장상, 감영도-박경호-김낙균 회원이 박윤환 소방서장상 등을 받았다.

▲ 대외기관 공로패를 받은 영천시 교통행정과 이현주(왼쪽)과 안전재난하천과 박찬성 주문관, 가운데는 신진철 이임회장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영천시청 교통행정과 이현주 주무관과 안전재난하천과 박찬성 주무관이 투철한 사명감과 지역 해병전우회 발전을 위한 공로로 이임 신진철 회장으로부터 각각 대외기관 공로패를 받았다.

신진철 이임 회장과 김성교 취임회장은 행사시간 관계로 이임사와 취임사를 생략하듯 짧게 인사하는 수준에서 그쳤지만 두 회장은 행사 안내장을 통해 이임회장은 "지역의 봉사활동을 뒤돌아 보면 투철한 해병대정신으로 버텨왔다"면서 좀 더 잘 할 수 있었던 아쉬움으로 이임사를 남겼고, 김성교 신임 회장도 "회장 취임이 영광스럽다"면서도 "선배들의 뒤를 이어 지역 해병대를 이끌어갈 걱정부터 앞선다"고 말하고 모든 회원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날 이만희 의원과 최기문 시장, 그리고 박종운 의장도 짧은 축사를 통해 신임회장단의 취임 축하를 위해 참석한 박재환 퇴임 장군(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뒤 "북안 내포리에 귀촌해 주시고 지역 해병대의 발전에 힘써 주시고 계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해병대 영천시지회 신임 회장단에는 ▲회장 김성교, ▲수석부회장 권용범, ▲부회장 신동인·전춘석, ▲기동대 대장 박영웅, ▲기동대 부대장 최병기, ▲인명구조대장 신기종, ▲부대장 김영도, ▲사무국장 김재기, ▲사무차장에 박경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