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실·국장 14명 전원과 15개시·군 부단체장을 교체하는 내년 1월1일자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또 국장급 전보인사와 과장급 승진 의결자 명단 20명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도는 이번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탈피해 성과중심으로 현업부서에서 발탁하는 등 40대 젊은 국장들을 전면 배치하는 파격 인사로 활기찬 도정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국장급 3급 인사에는 일자리, 경제, 과학기술, 복지, 문화, 농수산 등 현업 부서에서 7명을 전격 발탁했다..
이날 인사발표에서 도는 지방직 최 고위직인 2급에 ▲민인기 자치행정국장과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을 각각 승진시켜 의회사무처장과 포항부시장으로 발령했다. 또 3급 승진 7명에는 ▲정성현(정책기회관), ▲신헌육(대경 한뿌리상생위원회 사무국장), ▲이경곤(교육훈련), ▲전강원(동해안전략산업국장), ▲김두한(해양수산국장), ▲이강창(김천부시장), ▲강성익(칠곡부군수)이 각각 차지하는 등 총 29명이 승진하고 52명이 자리를 이동했다.
한편, 전 영천시 부시장을 지냈던 김병삼 문화체육국장은 자치행정국장으로 옮겼고, 김종수 전 영천시 부시장은 교육에서 복귀해 농축산유통국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로 복귀설이 나돌았던 장상길 부시장은 그대로 영천에 남는다.
경북도는 또 오는 27일 과장급 전보인사를 발표하고, 1월 중순까지 5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 해 1개월 내에 인사를 마칠 계획이다.
■ 5급에서 4급 승진
■파견/명예퇴직/공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