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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亥年 새해 권영진-이철우(대구경북) 호국원 합동참배 의미 -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 가시화, "올해를 협력 원년으로"
  • 기사등록 2019-01-01 16:02:17
  • 수정 2019-01-01 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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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해년(己亥年)1월1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두번째)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세번째)가 이례적으로 대구가 아닌 영천에서 합동으로 신년 참배를 단행해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장지수기자]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이 기해년(己亥年) 새해 1월1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신년 합동 참배를 가졌다.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 호국원 합동 참배는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협력차원의 의미가 더 강하다. 여기에 이만희 의원(영천-청도)과 최기문 영천시장도 함께했고, 지역에서는 박종운 의장과 영천경찰서, 소방서 등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 시도의원들과 영천시 각 실·국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 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만희 의원(영천-청도)


특히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례 없이 대구 앞산 충혼탑이 아닌 영천호국원에서 새해 참배를 가져 깊은 의미를 더했다. 또 권 시장과 이 지사의 새해 신년 행보에 최기문 영천시장까지 힘을 보탰다. 이같이 이례적으로 권 시장과 이 지사가 나란히 새해 첫 참배를 영천에서 가진 것은 호국원 조성 후 처음 있는 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권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충혼탑을 내려오면서 나란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진지했다. 특히 참배 후 영천시내 전통시장에 들러 오찬을 함께 나눈 것도 특별하다. 두 단체장들이 올해를 대구경북이 실질적으로 상생협력하는 기준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는 의미다.


앞서 대구와 경북은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 한뿌리공동선언문』을 채택한바 있다. 상호 공직자 인사교류를 비롯해 문화관광, 산업 및 경제 등 전반에 걸쳐 공동협력방안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을 강조하는 이같은 이례적 신년 참배는 두 단체장의 속마음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이날 권 시장은 방명록에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대구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에 다시 우뚝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지사도 “기해년 첫날 호국영령님! 대한민국과 경북대구를 살려 주소서, 다 함께 잘사는 국민-도민-시민”으로 적었다. 올해를 시작으로 대구와 경북을 한데 묶어 협력방안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는 뜻이다.


한편,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서 오전 7시에 영천 마현산 충혼탑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맞이행사를 마치고 잇따라 두 단체장의 호국원 참배에 합류했다. 최 시장은 이날 호국원 방명록에 “호국영령들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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