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영천지역 경상북도교육청 제81지구(경주) 7시험장(영천고등학교)와 제8시험장(영천여고)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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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날씨는 오전6시 40분경 살짝 비가 뿌렸으나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포근한 편이다. 아침 등굣길은 다소 쌀쌀하게 느껴졌으나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기온이 급 상승해 따뜻한 늦가을 포근함을 더해 수험생들에게 더 없는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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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 입구에서 아름다운 응원의 선율이 울려 퍼졌다. 대견한 후배들의 응원에 응시생들의 발걸음도 가벼웠다. 그동안 하고싶은 것도 모두 참아내고 인내하며 이날 하루를 기다려온 수험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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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일찍부터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교육장 경찰서장 등 지역 인사들도 모두 영천여고와 영천고등학교를 오가며 응시생들을 응원하고 격려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학부모회와 각 학교총동창회에서도 현수막을 내걸고 후배들을 응원했고 각 단체들도 응시장 입구에 따뜻한 차를 준비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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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시험에 영천지역은 모두 824명(남 364, 여 460)으로 지난해보다 57명이 더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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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  입구에서 담임선생님들은 일일이 제자들을 껴안고 격려하고 후배들은 큰절까지 하면서 선배들의 대박 수능을 기원했다. 각종 케릭터와 격려문을 현수박에 내걸고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모습과 시험장에 자녀를 들여보내고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듯 담장 밖에서 교정의 안을 기웃거리는 학부모, 그리고 지역 인사들의 응원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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