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용기 기자]
최악의 경기침체 가운데서도 영천지역 사랑의 온도계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시청 로비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계가 21일 현재 124도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불우이웃을 위해 모금된 성금은 올해 목표액 5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6억2천200여만원이다.
역대 최악의 경기침체 가운데도 지역 주요기업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눔에 동참해 희망 2019년도 나눔캠페인을 빛내고 있다. 특히 현금과 현물로 500만원 이상 기탁 기업이 11개사에 이르러 모금실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주)화신을 포함한 계열사 등이 74, 500,000여만원, (주)신일케미칼 750만원, (주)금창 500만원, (주)금복주 1천만원, 진양특수강(주) 500만원, 골프존카운티청통 1천만원, 사랑의열매봉사단 600만원, 영천상공회의소가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수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한 유석권 법무사는 올해도 백미 500포(10kg. 1천300만원 상당)를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고사리 손을 비롯한 할마니들의 쌈지돈이 나눔캠페인 온도계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2017년 목표액 4억원에 5억4천900만원을 모금해 137%를 달성했으며 지난 2018에는 5억원의 목표액에 6억9천500만원을 모금해 135%를 달성해 도내에서 우수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경북도 전체 사랑의 온도계는 목표대비 88도(88%)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영천시의 온도계는 올해도 124도(124%)를 가리켜 이미목표를 상회했다. 이번 사랑의 온도계 모금 종료시기는 오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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