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2019년 영천여성들의 신년인사회가 22일 스타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전통한복으로 단장한 여성들은 새해를 맞이하는 첫 다짐을 점검하며 한해의 평안을 기원했다.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판덕)가 마련한 자리에는 최기문 시장 부부와 이만희 국회의원의 부인인 황선미 여사, 박종운 시의장, 정서진 상공회의소 의장, 도·시의원, 박윤환 소방서장, 성기철 농협지부장, 김장주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김순화 전 영천시의회 의장, 한혜련 전 경북도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과 여성단체별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판덕 회장은 “차별없이 함께 하는 발전하는 사회,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키우는 사회,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여성지도자들의 몫이라 생각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데 여성리더들이 따뜻하고 섬세한 여성파워로 발전적인 소리를 모아야 할 때인 것 같다”며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전주한옥마을에서 활동중인 김성곤 뮤지컬배우의 오프닝 공연으로 열기가 달아올랐고 신년인사, 축사, 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새해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시루떡 절단 및 축배 순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사회가 발전하고 변화 되었지만 여전히 일부에서 성 차별, 여성의 경력 단절 등과 같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면서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사항을 개선해 시민이 행복한 영천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에 가입한 고려수지침영천지회를 포함해 16개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1만여명의 여성회원들이 지역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과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