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행안부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복지 및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실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자체가 직접 일자리 시책을 발굴 운영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해당 국비 공모사업에 2개 사업(R&D인력지원, 우수기업 청년인턴)이 선정, 사업비 6억7천만원(국비 3억2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도단위 사업과 자체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는 올해 경북도내 7개 시·군 단위 관련 신규 사업 중 국비 확보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로, 영천시는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29명의 신규채용을 직접 지원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계 등 지역 제조업체들의 고용안정과 혁신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서도 추가로 1개 사업이 선정, 총 8천8백만원(국비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회계·일반사무 전문가 양성 지원(30명)을 준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일자리에 관심을 갖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인구 유입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올해도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창업지원,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취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정책에 맞춰 신중년세대 일자리사업, 청년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국·도비 추가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190219 일자리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