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화북면 이장협의회(회장 정기하)가 26일 이종권 면장과 마을 이장,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해년 한해 화북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열었다.
화북면은 약 400년 전부터 마을 수호 및 풍년 농사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월 대보름날 오리장림에서 기원제를 지내왔으며, 봄에 오리장림 잎들이 무성하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전해 내려오기도 하는 등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고유 민속행사로 이장협의회에서 계승․보존하여 오고 있다.
이날 기원제는 이종권 화북면장의 초헌, 정기하 이장협의회장의 아헌, 김석화 번영회장의 종헌 순으로 제를 올린 뒤 지역원로 김상우씨의 기원문 축헌으로 진행되었고, 기원제를 마친 후에는 음복을 하며 면민들의 안녕과 지역 안전에 대한 덕담을 나눴다.
정기하 화북면 이장협의회장은 “지역 전통문화인 기원제가 계승․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기해년 한해에도 면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190226 화북면>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4411안녕하세요. 서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