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2월26일부터 본격 레이스
  • 기사등록 2019-02-28 18:52:17
기사수정

28일부터 내달 12일 오후10시까지 선거운동

9개 농·축협·산림조합 선거인수 19,951명

위탁받은 능금조합(1,215명), 한우조합(135명)


[이용기 기자]

내달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26일부터 27일까지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레이스에 들어간다. 후보등록이 끝나면 28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돼 선거일 하루 전날인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선거판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지역에서는 8개의 농·축협과 산림조합, 그리고 위탁받은 능금조합과 한우조합 선거도 함께 치러지며 읍면동에 마련된 16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영천관내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영천농협(3,744), 금호농협(4,076), 신녕농협(1,215), 화산농협(1,247), 임고농협(2,088), 고경농협(1,491), 북안농협(1,339), 축협(1,005), 산림조합(3,746) 등 관내 조합의 선거인수는 19,951명이다.


또 경북선관위가 위탁받은 대구경북능금농업협동조합(1,215),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135)에 가입된 조합원도 지정된 투표소에서 선거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 1인당 한표를 투표하지만 단위조합과 축협, 산림, 능금, 한우 조합에 가입됐다면 최대 1인당 5표까지 투표행사를 할 수 있다.


조합장 선거는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금융연체시 심야에 독촉전화를 할 수 없듯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전화를 이용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다른 선거와는 달리 영천지역 관내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조합장 임기는 4년이고 지역 조합장의 평균 연봉은 1억원 내외이지만 인사·사업권을 쥐는 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세 이상 투표하는 지방선거 등과는 달리 선거 단위별 유권자 수가 많지 않다 보니 다른 선거보다 돈을 주고 표를 사는 이른바 매표에 대한 유혹도 강하다. 지역민들은 얼마를 쓰면 당선된다 카더라는 소리는 무성하지만 실제 확인된 바가 없어 선거가 본격 시작되면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다 보니 선관위에서 공명선거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기존 최고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포상금을 올렸다. 금품을 받은 사람은 최고 50배 과태료를 부과받게 되지만 자진해서 신고하면 면제받을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선을 위해 금품을 사용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유권자는 끝까지 추적해 불법을 없애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44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