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에서는 지난 4일 영천시 신녕면 소재 성덕대학교에서 ‘성폭력 피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은 성덕대학교 학생상담센터와 사전협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신입생 30명을 대상으로 경찰관이 직접 성폭력 피해 예방, 2차 가해 피해방지를 위한 수사절차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경찰은 교내 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등 취약장소에 불법카메라 탐지기를 활용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촬영 예방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과 성폭력 근절과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한 내용의 이미지를 대학교 홈페이지 게재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학생상담센터 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성폭력 예방을 위한 상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환 서장은 “우리 사회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성폭력을 근절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경찰과 함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0305 영천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