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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영천중앙교회 새봄의 희망▶'스타트 콘서트' 대성료 -
  • 기사등록 2019-03-15 19: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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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스타트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강병찬 기자]
올해 새봄을 시와 노래, 사랑과 나눔으로 출발하면 얼마나 좋을까.


포항극동방송(지사장 백두현)이 지난 14일 오후 7시 영천중앙교회(담임목사 김경남)에서 '자유케 하리라'를 주제로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Start Concert(스타트 콘서트·출발음악회)를 개최해 3백여명의 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이날 콘서트는 기독교의 선교를 염두에 둔 음악회였는데도 클래식과 팝 분야는 물론 어린이 합창까지 골고루 등장해 일반 음악 애호가나 시민들이 감상해도 유익한 무대였다.  '항해자', '임재' 등으로 알려진 '시와그림'의 김정석, 제24회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자이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했던 팝페라가수 이성신, 제1회 'CCM STAR'에서 금상을 수상한 찬양사역자 이지혜, 소프라노 이민정, 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출연했다. 김준남 찬양율동 사역자의 특별 출연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 어린이합창단원들이 모자를 이용한 연출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합창을 하고 있다.


마지막 순서에 등장한 어린이합창단은 손에 불꽃을 든 연출로 눈을 주목시키고, 정제되고 세련된 합창으로 청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세 곡의 연주를 다 마치고는 30여명의 어린이들이 객석으로 나와 참석한 어르신들을 포옹하면서 "사랑합니다"를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 날 어린이합창단원들은 포항에서 학교수업을 모두 마치고 바쁘게 영천으로 왔다고 한다. 이처럼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포옹이 이어지자 객석 분위기는 감격으로 가득 찼다.


경상도 사람들은 대개 자질이 뛰어나고 마음이 착하지만, 다소 소극적이고 표현할 때 부끄럼이 많은 편이다. 이러 경우를 '샤이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날 어린이들의 진심어린 포옹은 부끄럼을 떨쳐내 서로 보듬고, 서로 나누고, 서로 돕는 행동으로 이어지는데 큰 힘이 된다.


이날 포항극동방송이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Start Concert는 시민들에게 새봄이 왔음을 알리는 팡파레를 불었고, 희망과 용기를 심었으며,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새봄을 힘차게 펼쳐갈 수 있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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