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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적십자봉사회 첫 보금자리 마련▶150명 '노란조끼'(적십자) 단합 과시
  • 기사등록 2019-03-25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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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회장 조영희)가 드디어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영천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2일 천문로 181(구 농업인회관 2층)에 마련된 첫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현판을 달았다.


개소식에는 최기문 시장, 박영환 도의원, 서정구·전종천 시의원을 비롯해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위원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찾아와 축하했다. 적십자 측에서는 영천적십자봉사회의 조영희 회장, 한경숙·최미자·정해만 고문, 경북적십자 전영준 부회장과 이종화 사무국장을 비롯해 150여명의 봉사대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노란 조끼를 입은 영천적십자 봉사대원들은 회관 앞마당과 계단, 복도에 빡빡하게 늘어서 내외빈을 맞이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단합과 열정을 보였다.


김갑선 사무국장이 사회를 본 국민의례 순서에서 지난해 작고한 영천적십자봉사회의 대모 고 남인순 전회장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려 개소식의 분위기를 엄숙하게  만들었다.


조영희 회장은 "이제까지 사무실이 없어 300여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조직하는데 아쉬움이 많았으나 최기문 시장의 배려로 사무실을 갖게 돼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소외계층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인사말을 하고, 사무실을 마련해 준 최기문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적십자봉사회의 활동이 무척 자랑스럽다"면서 "수백명의 여성 회원들을 거느린 적십자봉사회가 올해 영천인구 11만명 목표에도 애를 써 달라"며 당부했다. 기념식을 마친 이들은 좁은 복도에 빽빽이 모여 현판을 달고, 축하 떡을 함께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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