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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총연맹 태극기 애국집회 영천 상륙▶"간첩 문재인을 사형에처한다" - 영천 정명희 목사▶“뜨거운 심정으로 기도가 속히 응답됐으면 한다”
  • 기사등록 2019-04-12 20:5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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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원 부산대 전 철학과 교수가 주축이 된 구국총연맹 태극기 애국집회가 영천에도 상륙했다. 구국총연맹(상임대표 최우원)가 주최한 구국비상국민대회가 12일 영천SD웨딩컨벤션 인근에서 개최됐다. 부산광복동에서 출발한 구국비상국민대회는 부산, 대구, 서울, 울산 등에서 연맹회원 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이날 집회는 지난 11일 경주에 이어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72차를 맞았다.





집회 인근 장소에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 국기, 새마을기, 해병대 전우 전국총연맹기가 내걸렸다. 또 문재인 정부 정책과 대한민국 국회를 비판하는 크고 작은 현수막 30여개도 게시돼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을 끌어 당겼다.



대형 현수막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로 복귀한다’ ‘대한민국을 반역한 국회를 해산시켜라’ ‘가짜 대통령 문재인을 처단하라’ ‘NAP(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폐기하라등 다소 격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다른 현수막에는 영어로 차이나 아웃, 동성애 아웃’ ‘멀쩡한 경유차량 운행제한은 국민테러다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담은 내용의 현수막도 게시됐다.



재래시장 장날에 진행된 집회는 집회차량에 설치된 대형 확성기 소리에 일부 상인들은 소음에 장사가 방해된다며 경찰에게 확성기 소리를 줄여줄 것을 요청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행사가 시작되기전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손에 작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몇몇 참석자들은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두르고 집회현장을 오갔다.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두른 한 참석자는 성조기보다 이스라엘 국기를 더 많이 흔들어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집회 일부 진행자들은 ‘5.18 공산화(김일성, 김대중 합작품) 프로필이란 제목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 수십여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유인물에는 과거와 현재 등의 사건들이 재구성해 편집한 것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당초 11시에 시작할 구국비상국민대회는 부산에서 출발한 차량이 1125분경 도착하고 무대가 딸린 차량 위치선정과 현수막 게시가 늦어져 1225분경이 돼서야 마이크가 가동됐다. 이날 진행된 국민의례는 애국가 4, 미국국가 1, 애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최우원 상임대표는 영천시민과 경북이 일어나야 나라가 살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자. 부산에서 일어나서 경북, 충남,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서울 청와대로 돌진하자.”면서 우리 박근혜 대통령 당시만 하더라도 세계 경제 10위의 대국으로써 쑥쑥 뻗어나가던 대통령을 탄핵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공설시장 주변도로를 지나 국민은행 오거리, 영천교, 중앙초교, 대구은행시청지점, 영천시민회관전정까지 행진했다. 행진 후에도 시민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약식집회를 이어갔고 오후 320분경 해산됐다.



집회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지역 기독교 목사들(3)이 참석한 가운데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이들은 20여분 동안 찬양과 설교, 나라와 민족, 지도자를 위해 기도했다. 영천미라클교회 개척목사이자 기도회 진행자이기도 한 정명희 목사는 교회 지도자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더 많이 참석해 함께 기도하길 원한다면서 뜨거운 심정으로 올린 기도가 속히 응답됐으면 한다”며 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 목사는 또  오늘 성주에서도 이같은 집회가 열려 대구 방면 사람들이 성주로 가는 바람에 참석인원이 분산됐다고 전했다.


한편 구국총연맹 태극기 애국집회는 조금씩 북쪽지역으로 올라가며 계속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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