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기 위한 훈훈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16일 영천강변공원 제39회 영천시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 개최다.

영천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노승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등 800여명이 참석했고 최기문 시장, 박종운 시의장, 도·시의원, 박윤환 소방서장, 장애인후원회, 민간단체장 등이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장애인의 권익향상 및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립과 재활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노승환 회장은 “장애인단체와 전 회원들이 화합하고 정보를 나누며 소통하고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식전 행사는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의 ‘댄스공연’, 농아인협회의 ‘수어노래공연’, 교통장애인협회가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쳐 독도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애인 및 후원자 21명에게는 영천시장상, 국회의원상, 영천시의회 의장상 등의 표창장이 전달됐다.

최기문 시장은 격려사에서 “영천시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부 행사는 장애인의 화합 한마당으로 박터트리기, 오재미다트, 단체 공굴리기, OX퀴즈, 칩쌓기 등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3부 행사로는 초청가수 공연과 장애인 노래자랑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안겨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