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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정4거리 인도 공사 늦어져 상가 ‘울상’▶“공사 편의 봐주기에 영업 손실 막대” 불만 폭증 - 市, “5월 초 조기완료, 임시 통행로도 설치 하겠다” 약속
  • 기사등록 2019-04-19 2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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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영천시에서 추진 중인 인도블록교체작업이 일부 지연되면서 진출입로가 막혀 영업에 차질을 빚게 된 상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공사도 중요하지만 공사편의성이나 업자봐주기로 일관할 게아니라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우선 배려하는 공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19일 망정4거리 일부 상가에서는 “안 그래도 경기가 나빠서 힘든데 공사까지 길어져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시가 도심지 공사를 할 때 가능한 한 공사기간을 당겨주고, 그 사이에도 상가 영업을 위한 차량진출입과 고객 통행을 위한 임시조치라도 해줘야 한다”며 공사 불편으로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망정4거리 공사구간에는 이번 달 초부터 인도블록이 해체돼 차량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공사안내 현수막에 적혀있던 공사기간이 느닷없이 7월5일자까지로 3개월가량 늦춰지자 상가에서는 “市가 영세 상가들 입장은 덮어둔 채 공사업자의 편의만 봐준 것 아니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市담당자는 “설계 변경 사항이 있어 공사가 다소 늦어졌다”면서 “공기는 원래 7월5일까지로 오기된 부분을 바로잡은 것이고, 상가의 영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초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또 공기 중에라도 고객차량의 통행을 위해 임시 조치를 해 주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공사업자의 금액을 올리기 위한 설계변경 신청을 시에서 받아주는 게 문제”라면서 “도심 공사의 경우 사방을 한꺼번에 뒤집어 놓을 게 아니라 한 코너씩 집중적으로 실시해 교통체증요인도 줄이고 주민과 상가의 불편을 덜어주는 방법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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