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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희생자 합동위령제‧추모식 거행
  • 기사등록 2019-04-22 1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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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6‧25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추모식이 지난 20일 영천 임고강변공원 내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위령제는 민간인희생자 영천유족회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보리공출에 반발한다는 이유 혹은 좌익세력을 사상 개조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따르면 영천지역에서는 ▲‘경북 영천 국민보도연맹사건’ 260명, ▲‘대구 10월사건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 47명, ▲‘영천 민간인 희생자건’ 215명을 비롯한 총 526명의 민간인이 헌법에 보장된 생명권과 재판받을 권리 등 적법한 절차 없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께 애도와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에 대한 위로를 전한다”며 “다시는 이 땅에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유가족의 회환을 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0421 복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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