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창원국악관현악단이 지난 25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 일환인 힐링콘서트 ‘국악&연희’ 슬로건을 내건 행사에는 박홍열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복지관 출입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홍열 관장은 “우리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찾아주신 악단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찾아오신 모든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악관현악단은 창작국악합주 ‘멋으로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창작가요, 창과 관현악 등을 연주했다. 특히 국악의 이해와 사연을 위해 공연 중간중간 국악을 설명하며 관객의 호응도를 이끌어내는 묘미도 연출했다.

창원국악관현악단은 현대감각에 맞게 새로운 형태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1987년 경남에서 최초로 설립한 국악전문연주단체이다. 창단 이후 33회의 정기연주를 비롯해 무대공연작품, 신남창작, 경남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 발굴과 재현 등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등 국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