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영천시 서부동 징검다리봉사회(회장 정은심)는 지난 27일 서부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원받은 가구는 척추질환으로 인해 대부분을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는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로,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팀이 열악한 대상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징검다리봉사회에 연계했다.

이에 징검다리 봉사회는 낡은 도배지와 장판 교체작업, 전선정리 등을 통해 노후된 집을 깨끗하게 탈바꿈시켰다.

정은심 회장은 “각자가 갖고 있는 작은 기술들이 모여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국 서부동장은 “생계도 잠시 미뤄두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러 와준 봉사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을 적극 발굴, 지역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07년 결성된 징검다리봉사회는 건축 관련 직업을 가진 회원으로 이루어진 집수리 봉사단체로, 영천시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190429 서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