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재)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이하 임베디드연구원. 원장 이하동)과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추진단장 최무영. 이하 로봇캠퍼스) 양 기관이  30일 임베디드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로봇인력양성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하동 임베디드연구원장, 최무영 로봇캠퍼스 추진단장, 임베디드연구원, 로봇캠퍼스 교수 등 양 기관 리더 10여명이 참석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따른  맞춤형 인재양성에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하동 원장은 “임베디드연구원의 존재목적이 기업과 대학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기술교류가 진행되길 희망했고, 최무영 단장은 “20여명의 교수와 50여명의 연구진들이 협력하게 되면 제대로 된 로봇연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MOU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업 수요에 맞는 현장실습 및 인력양성, 상호 발전적 기술교류·과제발굴 등에 대한 지원,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 R&D 사업화 추진, 보유 시설·장비의 호혜적 공동활용, 창업교육·기술교육 등에 양기관 인적자원을 최대한 협력한다.

이날 참석한 교수진과 연구원들은 협약서 체결보다 실질적인 교류와 사업아이템으로 영천시가 로봇으로 활발한 도시가 되길 희망했다. 또 이들은 중견기업 기술지원도 중요하지만 영세기업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 마련도 뒤 따라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재)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은 2007년 지식경제부·경상북도·영천시가 공동 출연해 영천시 녹전동에 설립한 자동차 관련 연구기관이다. 차량용 임베디드 산업에 관한 연구 개발 역량 제고와 기술력 향상 및 차량용 임베디드 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과의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설립 됐다.

2019년 11월 영천에 개교하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특성화캠퍼스는 근로자 직업능력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고용노동부지원 신설대학이다.  2년제 학위과정(전문대학 과정)과 함께 비학위과정인 단기훈련과정 및 산학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직업훈련 특화캠퍼스로 폴리텍 전체로 볼 때 국내 37번째 신설되는 직업훈련전문대학 캠퍼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