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버이날이 다고오고 있는 가운데 '사랑의무료급식봉사단'(단장 하윤호)은 1일 영천역 광장에서 제5회 사랑의 무료급식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우리가락 노래속에 이벤트와 공연 등으로 완산동 일대 어르신들에게 삶의 피로를 들어드린다는 차원에서 무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윤상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총재, 도·시의원, 영천지역라이온스회원 등이 참석했다.  조녹현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 자연보호협의회, 부부좋아해봉사단, 재난안전지킴이봉사단 봉사단체자도 동참해 음식을 나르는 봉사를 펼쳤다.

하윤호 단장은 “작은 나눔이 여기 계신 어르신들에게 큰 행복이 전해졌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급식 행사에는 지역 인근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 왔다. 식사 중간중간 이벤트사가 준비한 무료공연과 우리가락과 무명가수들의 열창으로 흥겨운 경로잔치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참여 봉사단체들은 일일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무병장수를 기원했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일일이 탁자 앞으로 배달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천시보건소는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당뇨측정으로 당뇨병 예방을 안내하는 등 캠페인도 가졌다. 최기문 시장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나눔과 실천으로 화합할 수 있는 영천시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영천역 무료급식활동은 2014년 7월부터 하윤호 영천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실시해 오다가 2017년부터 사랑의 무료급식봉사단을 구성해 매주 수요일 영천역 광장에서 진행해 오면서 올해로 제5회째 사랑의 무료급식 경로잔치를 열어 주목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