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영천에서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의 인물, 사상, 지리, 문화, 역사 등 인문·민속·지역학 관련 다양한 주제를 논문이나 문화콘텐츠, 수기 형태로 구성해 국가 공모에 나설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제34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접수를 오는 6월1일~7월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1986년부터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을 개최해 향토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향토사가의 연구의욕을 촉진하고 있다.

공모전 응모대상은 일반인, 향토사가, 대학(원)생, 청소년, 지방문화원 등이다. 공모의 주제는 지역에 기반을 둔 인물, 사상, 지리, 문화, 역사 등 인문·민속·지역학 관련이다. 공모부문은 향토문화논문(자료), 향토문화 콘텐츠, 향토문화 수기,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4개 부문에 대해 공모가 진행되는데 대상 1편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2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 10편에 대해 시상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의 역사, 민속 등 향토문화를 연구한 논문과 자료(논문의 형식을 갖추지 않은 작품) ▲향토문화 자료를 활용·가공·창작한 모든 형태의 작품. 작품형태는 시놉시스, 시나리오 등. 적용콘텐츠는 다큐멘터리, 창극, 영화, 만화 등 ▲향토문화와 관련한 자기의 생활이나 체험한 이야기 등을 형식의 제한없이 산문, 수필, 일기 등으로 표현한 작품. (A형)향토사 자료의 발견, 발굴 및 기존 학설의 재해석. (B형) 향토문화사업(교육, 심포지엄, 공연, 책자발간) 등이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기타 100만원이다.

응모방법은 이메일 접수(abc@kccf.or.kr 문의 02-704-4331)한다. 제출서류는 제34회 전국향토문화공모전 신청서, 응모작,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해당자)이다. 응모작의 저작권은 응모자에게 귀속되면, 응모자는 표절이나 중복 신청 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원연합회가 공동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국사편찬위원회·국립민속박물관·한국콘텐츠진흥원·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