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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잔반줄이기 도내 23개시·군 중 단독 실천 - "잔반·식재료비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한다" - 영천시 잔반없애기는 계속된다. "주~~욱!"
  • 기사등록 2015-12-24 22:41:14
  • 수정 2015-12-24 22: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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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구내식당 잔반없애기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절감된 식재료비로 24일 간식(떡, 감주)을 제공.


영천시가 구내식당 이용에서 잔반없애기 운동을 펼쳐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가 하면 식재료비도 크게 절감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사진제공 영천시>


시에 따르면 전직원이 지난 8월부터 구내식당을 이용하면서 경북도내 23개시·군에서 유일하게 잔반없애기 운동을 4개월동안 펼쳐 왔다는 것.


그 결과 시는 "매일 50kg 가까이 나오던 음식물쓰레기가 잔반없애기 첫 날 부터 크게 줄어 생선뼈와 과일 꼭지를 빼면 거의 배출되지 않고 있다."면서 24일 자료를 제시했다.


이와 함게 시는 잔반없애기 첫 달인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넉달 간 음식물 식재료비도 작년대비 17%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시는 잔반없애기 운동을 펼친 4개월 동안의 식재료비를 분석한 결과를 내 놓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지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천시의 구내식당 이용 식재료비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에는 전년도 같은 달 보다 16%가 줄었고, 9월에는 24%, 10월에는 19% 11월에는 9.8% 등으로 식재료 구입비 절감효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표>


즉 먹을 만큼 덜고 잔반을 남기지 않으니 당연히 식재료비가 덜 들어가는 선순환의 구조가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절감된 식재료비를 직원들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후식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신선한 제철과일과 견과류 등의 제공회수를 늘리는가 하면 지난 24일에는 잔반제로화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 간식(떡, 감주 )을 제공해 지친 오후시간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속적인 동참의지를 다지고 있다.


시의 잔반없애기 운동은 구내식당 음식물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전 직원들의 공감대 위에 지난 7월부터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시작해 8월부터 본격실시 했다.


또 시는 "지난 7월부터 공무원 업무시스템 게시판과 각종회의 등을 통해 잔반없애기 운동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왔으며, 8월부터는 ‘오늘의 메뉴’ 판을 만들어 음식의 재료 및 맛까지 확대 안내하면서 개인의 선호도에 맞는 알맞은 배식을 유도해 잔반을 줄여왔다."면서 잔반없애기 실적을 강조했다.


이 같은 효과에 대하여 시는 "배식시간을 줄이기 위해 조리원들이 일괄로 덜어주던 국과 일부반찬에 대해서도 직원들이 직접 덜어 먹는 완전자율배식으로 바꿈으로써 잔반에 대한 책임감을 높인 것,"이 잔반없애기에 크게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잔반줄이기에 대하여 식당관계자도 “잔반 없애기 운동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없어 설겆이 하기가 정말 쉬워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12월 현재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구내식당 잔반줄이기 추진 운동은 영천시가 유일하면서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잔반줄이기 운동 실적에 대하여 김영석 영천시장도 “구내식당 잔반없애기 운동이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젠 완전 정착되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잔반없애기 운동이 전국 관공서로 확대되어 나가고 민, 관, 기업도 적극 동참해서 모두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통한 환경보호에 앞장 서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고 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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