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영 기자]
최근 중국, 몽골, 베트남 등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확산되는 가운데,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사전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영천 전 지역 모든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일제 접종을 1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전업규모(소 50두 이상) 농가는 영천축협 및 대구축협에서 직접 백신을 구입 후 자가 접종해야 하며, 소규모 농가는 9명의 공수의가 직접 농장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치사율 100%로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별 담당관제를 운영한다. 특히 농장에서 고용한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파악,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발생국가의 불법 축산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에서는 농가 스스로 가축방역의 주체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현수막을 관내 전 양돈농가에 배부, 부착한 바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구제역·ASF 발생국이 우리나라와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가축 사육농가는 이번 접종기간 동안 반드시 구제역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ASF 발생국에 대한 여행자제,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자체 소독 강화 등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190513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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