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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하모니봉사단, 장애인종합복지관서 문화공연···노래자랑 9명 신청
  • 기사등록 2019-05-15 1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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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기 기자]

평소 문화를 접하기 힘든 사회복지시설에서 문화공연을 펼치는 별빛하모니 봉사단(단장 최호영)15일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홍열)을 찾았다.


봉사단 조직 후 각종 단체를 찾아 많은 공연을 실시했으나 장애인복지관은 처음이다. 복지관 출입을 자유롭게 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펼친 2019년 찾아가는 문화활동에는 별빛하모니봉사단 20여명이 댄스공연,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가수공연을 펼쳤다.


노래자랑에서는 10여명의 장애인들이 신청해 숨겨 놓은 끼를 발산했고 장기자랑에 첫 도전하는 k씨는 장윤정의 초혼을 멋더러 지게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댄스공연으로 첫 공연을 가진 시간에는 장애인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추며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함께 연출했다.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도 박수를 치며 어깨를 들썩이며 더불어 즐거움에 참여했다.


공연에 앞서 박홍열 관장이 특별한 편지를 공개했다. “스승은 아니지만 스승의 날을 맞이해 중증장애인 k씨가 사랑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썼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스승의 날 편지란 제목에는 관장님 보고 싶어요. 가족 모두가 장애인입니다. 어릴적부터 관심을 못하고 자랐어요. 관장님 건강하세요. 사랑해요란 마음을 담은 편지를 펼쳐보였다. 맞춤법도 틀리고 띄어쓰기도 없었지만 중증장애인이 정성 들여 쓴 편지에는 사랑의 표시인 빨간하트가 인쇄돼 있었다.


박 관장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일 것이라며 공연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의 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야사동에 사는 J모씨(34)장애인들을 위해 찾아오는 공연을 펼쳐주고 장애인들이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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