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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는 '상두', 서울대 입학할수 있을까?", 영천 흡연율 24.5% 도내 상위권 -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 "
  • 기사등록 2019-05-29 2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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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영천시의 흡연율이 24.5%로 경북도내에서 상위권인데다 최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따라서 시민건강 주무부서인 영천시보건소가 요식적인 금연행사나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금연정책을 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제32회 세계금연의 날을 이틀 앞두고 개최된 영천시보건소 주최 관련 행사에서 밝

혀졌다.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행사 29일 영천시청 앞 광장에서 유관기관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주최로 개최됐다.


세계 금연의 날은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매년 5월 31일

을 기념일로 지정해 흡연예방 및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연성공자의 금연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 플래시몹, 금연 공 던지기, 금연 셔플

댄스, 금연 퀴즈, 거리행진 등 흥미를 유도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

을 고취했다.


히 기념식에 앞서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가 참여해 활기찬 콘서트를 열어 박수를 받았다. 또 별빛

중학생 등 100여명의 학생들은 금연캠페인을 위한 플레시몹을 직접 제작해 발표하고 가두캠페인에

나서는 등 금연의 날 행사의 주인공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보건소는 또 건강부스를 운영해 금연상담, CO측정, 폐활량 측정, 음주·비만 체험 등 다양한 프

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기문 시장은 인사말에서 "영천의 흡연율은 24.5%로 경북도 평균의 21.4%보다 3.1%p 높고, 매년

약600만 명이 담배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그 중 60만 명 이상은 간접흡연 노출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흡연의 폐해를 지적하고,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흡연은 사망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각종 암 발생, 심뇌혈관질환 등을 유발하므로 개인의

건강위협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영천시보건소에서는 금연클리닉(054-339-7703)을 통해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 처방 등 금연지원서

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흡연자에게는 의료기관을 연계해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도

록 하고 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영천시의 흡연율이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세계 금

연의 날을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금연에 적극 동참해 담배연기 없는 영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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