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마지막 끝자락인 12월 31일 오전 11시 05분경 망정아파트 앞 영화교 교차로에서 화물차량이 포함된 5중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영화교 동편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흰색 포터 화물차량을 승요차량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가해차량이 추돌하면서 화물차량 뒷부분 밑으로 들어가 화재도 발생했다.

영천소방서와 경찰은 이번 사고로 소나타 승용차량 등 모두 5대가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가해 차량에 동승했던 김 모씨(여 72세)가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어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과 영천 병원에 각각 후송되고, 경상자도 2명이 발생하는 등 모두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영천소방서는 사고가 나자 현장에 소방관 17명을 긴급 급파해 사고수습과 함께 인명 구조활동을 펼쳤으며 가해 차량의 화재는 조기 수습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