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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사업 시작 개토식, 육군 제50보병사단 - 2018년까지 완전유해 74구, 부분유해 312구, 유품 11,460 발굴
  • 기사등록 2019-06-13 1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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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알리는 개토식이 12일 영천시 임고면 영천댐 수변테마파크에서 열렸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제50보병사단이 주관한 이번 개토식 행사에는 제50보병사단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우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시의원, 참전용사, 보훈단체, 군관계자, 여성예비군,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다음달 12일까지 금대리 518고지, 수석봉 821고지 등 영천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육군 50사단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완전유해 74, 부분유해 312, 유품 11,460 여점을 발굴했다.



50보병사단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직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적 후속부대와 후방보급부대에 공격을 가해 보급지원과 병력지원을 차단했다전투력을 집중해 과감한 급습을 감행해 북한군을 궤멸시키고 영천을 회복하는 등 반격작전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고귀한 분들을 편안히 모시는 사업에 마음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대 6·25 참전유공자회 지회장은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조국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졌다. 먼저 희생한 전우들로 인해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 이유다며 잠시 묵상에 잠기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전사자들의 넋을 위로했고 내빈들은 개토식을 알리는 시삽 퍼토먼스로 개토식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여성예비군들은 행사준비와 참석내빈을 의전하는 이들을 도우며 지역방위첨병으로서의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유해발굴사업이 진행되는 보현산 천정산은 1950825일부터 99일까지 북한군 15사단과 국군 8사단이 조국의 명운을 걸고 치열하게 싸운 영천전투의 현장이다. 이곳 전투지역은 당시 수많은 희생 끝에 대구와 경주방향으로 진출하려던 북한군을 좌절시켜 연합군의 반격여건을 조성한 전투로 기록돼 있다. 유해발굴을 진행하려는 이곳은 북한군 4천여명이 사살되고 국군 1,800여명이 전사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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