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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문학 대가 노계 선생 생애와 문학정신 기리는 백일장 열려 - 제1회 노계문학 전국백일장대회···가사, 한시, 시조 현대시 부문 경연
  • 기사등록 2019-06-14 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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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 노래한 노계 삶 노래하는 작품 나오길


[이용기 기자]

조선 가사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노계 박인로(1561~1642) 선생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기리는 백일장이 열렸다. () 노계박인로기념사업회(이사장 박진규. 이하 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1회 노계문학 전국 백일장대회14일과 15일 양일간 노계의 혼이 깃든 영천시 북안면 도계서원과 노계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박영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문무를 두루 갖췄던 충효정신과 빼어난 문학적 업적을 전국에 알리고 그의 삶을 재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백일장에는 대학생과 일반인, 초중고교생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분야는 가사, 한시, 시조, 현대시 부문이고 1인당 2개 부문에 대해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박진규 이사장은 일본의 침략으로 나라와 백성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칼을 든 무신이었다면서 전쟁 후에는 벼슬을 떠나 영천으로 돌아와서는 인간과 자연을 노래한 선비 노계의 삶을 노래하는 작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백일장 수상자들에겐 경북도지사장, 영천시장상, 경북·대구 교육감상 등이 주어지고 총 상금은 2천만원이다. 수상작들은 단행본으로 제작돼 출간할 예정이다. 당선자 발표는 오는 20일이고 수상식은 26일 열린다.



이날 백일장대회 개막식에는 정종섭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관내 기관장, 기념사업회 임원, 문학협회 회원과 전국에서 백일장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참석해 노계 삶의 재조명을 위해 참가했다. 특히 부산과 울산, 김천, 안동, 청주, 서울에서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찾아와 노계문학관과, 노계서원, 노계 묘소를 둘러보며 노계 선생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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