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올 11월이면, 주말에 팔공산 둘레길 108km를 완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담당자는 "대구·경북의 명산인 팔공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팔공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팔공산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10월 26일 영천시 구간 내 조성사업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팔공산 둘레길은 대구·경북이 상생협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팔공산에 접한 5개 시군구(영천시, 경산시, 칠곡군, 군위군, 대구시 동구)에 108km에 걸쳐 조성 중이다. 그 중 영천시 구간은 25.1km로 전체 노선 중 23%를 차지한다. 군위경계에서부터 신녕치산~오라지~부귀사~청통신원~신일지~은해사~기기암~경산시 경계까지 이어진다.
1차사업은 도립공원 구역 외 구간으로 2017년 8월 31일 ~ 2017년 12월 26일, 사업비 3억9천만원, 위치는 군위경계~치산~오라지~부귀사(11.2km, 9구간~10구간)이다.
2차사업은 도립공원 구역 내 구간으로 2019년 5월 30일 ~ 2019년 10월 26일(예정), 사업비 4억1천만원, 위치는 부귀사~신원휴양림~신일지~은해사~기기암~경산경계(13.9km, 11구간~13구간)까지다.
영천시 관계자는 "팔공산 둘레길 108km 전구간이 개통되면 팔공산 둘레길이 널리 알려져 영천이 친환경 녹색여가공간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명품 둘레길로 발돋움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및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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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ctoday.net/news/view.php?idx=5006영천신문 편집국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