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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전국 최초 의병발생지 ‘영천’ 재조명된다…영천창의회맹록 공개
  • 기사등록 2019-07-04 14: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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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순회기획전 개최



[서혜영 기자]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청 본관 로비에서 2019년 두 번째 순회전인 ‘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4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에 이은 두 번째 순회전시로서, 『조선왕조실록』 「선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고 전하는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를 중심으로 경북 속 영천의 가치를 재조명해 경북 도민들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이번 전시에는 지금까지 임진왜란 의병사에서 등장하지 않은 임진년(1592) 4월의 ‘영천창의회맹록’을 공개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창의회맹록(임진년 4월)’은 경기와 충청, 전라도를 포함해 42개 지역, 530여명이 참가한 임진왜란 최초이자 최대의 참여 인원이 수록된 것으로, 한국사 학계에서 최초의 회맹으로 알고 있는 경주 문천회맹(임진년 6월)보다 최소 40여일 앞선 회맹이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은 영천출신 정천리의 『원호실기』, 영천지역 김득추의 『구재실기』와 청송출신 조종악의 『송포실기』에서 이에 대한 기록을 찾아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천창의회맹록’ 뿐만 아니라 조선 1577년 세계최초의 활자조판방식 상업용 일간신문에 해당하는 『민간 인쇄조보』(경북유형문화재 제521호), 1583년에 제작된 쌍자총통, 1593년 영천의병 조희익 교첩, 경주진관개판『병학지남』, 1605년 선무원종공신녹권 등 임진왜란 관련 유물과 각종 사료 등이 소개된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장 지봉스님은 “역사 속에서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경북민이 최고의 도민이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임진년 4월 창의회맹과 영천성 수복전투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0704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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