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지회장 조영희, 이하 적십자)와 9일 시청대회의실에서 시정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최기문 시장의 취임 1주년에 즈음, 시정추진 성과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 적십자는 조영희 회장 등 각 지구 임원과 회원 등 39명이 참석했다. 영천시장과 적십자봉사회와는 이번이 최초 공식 간담회다. 시정 설명은 김병기 기획감사실장이 진행했으며, 내용은 출입기자 간담회와 제 단체장 간담회 때와 같았다.
질의응답 시간에 조영희 회장은 먼저 단체창립 25년만인 지난 3월 영천시가 적십자 사무실을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회원들은 시장으로서 생활밀착형 행정을 펼쳐줄 것과 일부의 성가신 청탁에 이제까지처럼 좌고우면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반면 정해만 직전회장은 “영천공설시장 내 야시장에 공무원들이 동원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지적하고, “아부형보다 성실한 공무원들을 중용하기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적십자봉사단이 묵묵히 봉사에 임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잘된 것들은 스스럼없이 칭찬해주고, 무엇보다도 시정의 발전을 위해서 탄력을 받기 시작한 인구늘이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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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ctoday.net/news/view.php?idx=5124영천신문 편집국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