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선원포럼(회장 정민식) 7월 초청 강연이 9일 오전 11시 영천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건강강연회에는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김선태 시의원, 정기준 전 영천산림조합장, 포럼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강사는 영천 완산동 출신인 조기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뇌졸중 센터 교수로 경희대학병원 뇌중풍센터장과 대한중풍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뇌중풍의 이해와 중풍’이라는 주제로 중풍에 관한 이해와 예방에 대해 열강했다. 조 교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완전한 상태를 건강이라고 정의한 조 교수는 한국 남성과 여성 성인의 질병부담 중 뇌중풍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뇌중풍이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뇌혈관의 병 이외에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뇌중풍의 종류에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는데 2010년 이후 거의 뇌경색으로 이한 중풍이 따르고 있다. 생활습관에 따르는 뇌중풍의 위험인자는 고혈압(2~4배), 당뇨(2배), 심장병(2~4배), 고지혈증(2~4배), 흡연(1.5~2배) 등의 순으로 위험도가 높다.
60세 이상 나이, 고혈압, 가족병력, 당뇨병, 먹은 음식, 흡연여부, 운동부족 등에 따라 청신호와 적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대한뇌졸증학회에 따르면 뇌중픙 환자 98%는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 5대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증상이 갑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뇌중풍을 의심해야 하며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뇌중풍의 원인인 뇌출혈의 경우 고혈압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크게 복잡하지 않는 반면, 뇌경색은 그 원인이 다 밝혀져 있지 않을 정도로 너무 다양하다.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박세동, 담배 등으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10기지 조건으로는 잠, 웃음, 물, 호흡, 음주, 운동, 쾌변, 목욕, 성생활, 식사 등으로 가능하다.
조기호 교수는 “뇌중풍은 한번 닥치면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삶의 질이 엄청 파괴되므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건강관리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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