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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동에 '미래형 첨단산업도시' 건설, 국토부 공모, '투자선도지구' 지정 완료 - 금년 말 군사보호구역 해제...1890억원 투입
  • 기사등록 2019-07-10 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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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있던 영천시 남부동 일원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가 조성돼 영천의 지도를 확 바꿀 것으로 보인다. 투자선도지구는 59만㎡(17만8천여평) 규모다.


영천시 관계자는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가 2015년도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국토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0일 지구 지정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 지역에 항공·군수·ICT 등 도시형 첨단산업과 공공기관을 유치해 첨단산업·물류중심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입주기업에는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규제특례와 조세 감면, 세제지원 등 종합적인 인센티브도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규모는 민간투자와 국비 등을 합쳐 총 1,8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市는 기반시설인 직선도로 개설을 위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해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완료했고,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보상 등 도로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군부대를 관통하는 3.15km 길이의 4차선 직선도로가 투자선도지구와 접해 개설되면, 경부고속도로 영천IC에서 시내권 진입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투자선도지구가 조성되는 남부동 지역은 오랫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변의 빼어난 지정학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균형적인 도시개발계획 추진 등에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영천시는 국방부와 협의해 올해 12월 남부동 일대 군사보호구역 해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市는 이번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도시공간구조를 재편, 광역교통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요충지를 개발해 주변지역 경제를 크게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市 관계자는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영천이 군사도시에서 첨단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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