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기자]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가 비회기 기간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하신 지역 효경노인센터(센터장 이태정) 어르신 20여명을 맞이했다. 이날 어르신들의 의회 방문은 ‘지역사회 연계 및 사회적응 훈련’일환의 노인센터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어르신들의 의회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어르신 1명에 돌보미 1명 등 모두 40여명을 동반 참석시켰다.
또 의회는 이같은 어르신들을 맞이하기 위해 센터와 함께 휠체어, 워커 및 지팡이, 물티슈와 여벌바지 등을 미리 준비토록 특별히 당부했다.
이날 의회는 먼저 간담회장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박종운 의장을 비롯해 조창호 부의장과 서정구 산업건설위원장, 조영제 총무위원장, 이영기·우애자 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들의 환영인사를 받은 다음 간담회장에서 다과회, 영상 시청 후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의회 개회식 시연회를 지켜봤다.
박종운 의장은 간담회장에서 어르신들께 직접 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오늘 불편하신 몸으로 저희 의회를 방문해 주신데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도록 정성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하신 어른신 김 모씨(74세)는 의회 방문 소감으로 “내 생전 이런 곳(의회)에 처음 와 봤다. 의장이 우리 동네 분으로 참 고마운 분이다”며 이같은 견학 소감으로 화답했다.
한편 의회는 올해 1월 17일 영천시농아인협회 방문을 시작으로 첫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해 2월에는 경산시의회 사무국, 안동시의회 의사팀, 3월 영천별빛어린이집 원생, 6월 대한노인회 등 올해만 벌써 7회째 외부 단체의 방문을 받는 등 의회견학프로그램을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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