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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영천시 통계연보’ 발간▶정책의 객관적 자료 제공 - 인구감소 제3의 대안과 장기가뭄 획기적 대책 필요성 대두
  • 기사등록 2019-07-27 00: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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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찬 기자]
‘2018년 제23회 영천시 통계연보’가 발간됐다. 통계자료는 선진 사회로 갈수록 그 시대와 사회를 읽는 현재의 나침반이자 미래의 예측도구로 중요성이 높다. 통계는 시정의 각 분야 정책집행에 유용한 객관적 자료이며, 기업과 개인의 의사결정에도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


이번 통계연보는 201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영천시의 인구, 주택, 토지 등의 기본 현황과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각 분야별 현황 등 16개 분야 264개 항목에 대해 5년간의 자료를 수록해 사회 전반의 발전상과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발간사에서 “통계연보의 발간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시민들이 일상생활과 작업 현장에 필요한 정확한 통계 정보를 손쉽게 찾아내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의 각종 정책 및 개발계획 수립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의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영천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영천의 인구밀도는 1㎢ 당 113.3명(전국 509.2명)이며, 가구원은 1가구당 2.1명(전국 2.51명), 사업체수는 8730개, 상수도 1인당 59.0리터, 출생 1일 1.6명, 사망 1일 3.0명, 혼인 1일 1.1쌍, 이혼 1일 0.6쌍, 전입 1일 33.6명, 전출 1일 31.8명, 시직원 시민 102명당 1명, 1일 전력사용 4,201MWh, 교원 학생 11명당 1명, 화재 1일 0.4건, 지방세 1명당 147만5,177원, 교통사고 발생 1일 1.6건, 의료인 시민 94.2명당 1명, 자동차 시민 1.7명당 1대로 나타났다.


◇강력한 전입정책, 인구감소 주춤
최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인구 현황에서는 2005년도에 11만명이 붕괴된 영천시 인구가 2012년부터 10만5000명 아래로 떨어졌고, 그 이후에는 10만명 초반에서 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3년도 영천 인구는 19만2,519명이었다.


인구 감소의 원인을 살펴보면, 2015년 723명이었던 출생아 수가 2016년 631명, 2017년 584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반면, 2014년 946명이었던 사망자 수가 2015년 1,032명으로 올라선 이래 2016년 1,071명, 2017년 1,128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2017년도에만 사망자 수 빼기 출생자수 448명으로 인구 자연 감소가 커지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영천시 인구는 시 당국의 강력한 전입 확대 노력으로 인해 10만2,154명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가구당 인구수의 감소 추세에 따라 세대수는 2013년 4만5,605세대, 2014년 4만6,355세대, 2015년 4만7,110세대, 2016년 4만7,509세대, 2017년 4만8564세대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농촌지역의 독거노인 등의 증가와 시내권의 1인가구 증가 추세와 무관하지 않아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장기가뭄 징후, 담수량 확대 필요

국내 대표적 가뭄지역으로 알려진 영천의 연평균 강수량은 1,052.7mm(전국 약1,300mm, 세계 약1,000mm)인데, 2013년 879.2mm, 2014년 1,125.4mm, 2015년 824.9mm, 2016년 1,233.1mm, 2017년 655.4mm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5년간 평균 강수량이 1,000mm이하에 머물고 있고, 한 해 걸러 한 해 마다 극심한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표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장기 가뭄 징후로서 다목적댐 및 저수지의 대대적인 준설 등 담수량 확보에 적극 나서야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그밖에 통계연보는 노동, 사업체, 농림수산업, 광업·제조업 및 에너지, 전기·가스·수도, 유통·금융·보험 및 기타서비스, 주택·건설, 교통·관광 및 정보통신, 보건 및 사회보장, 환경, 교육 및 문화, 재정, 공공행정 및 사법, 부록 등 내용을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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