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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과 江과 宇宙의 보현산 ▶ 신개념 관광벨트로 변모한다
  • 기사등록 2019-07-31 16: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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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문화휴양관

[강병찬 기자]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이 확 좋아진다. 영천시가 보현산을 전국 최고수준의 힐링&관광벨트로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천의 보현산권은 기존의 우주와 자연과 과학을 소재로 한 콘텐츠만으로도 대단하다. 영천시는 기존의 기반 위에 적지 않은 규모의 융·복합적인 관광자원을 추가하고,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구축해 완벽한 전국 일류 관광벨트를 추구하고 있다.(편집자주)


보현산은 동양 최대를 자랑하는 '보현산천문대'가 1995년 세워진 이래 산 정상부에 탐방객들의 힐링과 트레킹을 위한 천수누림길이 길게 뻗어 있다. 그 아래에는 영천시가 정각리에 우주천문과학 체험학습을 위한 '보현산천문과학관'을 2009년 설립해 운영 중이며, 근래에 만들어진 '별빛마을'에는 누워서 우주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4년 건설된 보현산댐과 하류공원 및 둘레길이 이미 조성돼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총연장 1,411m에다 하강 속도 시속 100km를 자랑하는 보현산댐 짚와이어와 산악모노레일이 2017년도부터 운행 중이다. 또 목재의 따뜻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천목재체험장'(화북면 입석리 산 49-25)이 지난 4월 임시개장 해 탐방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영천시는 이러한 기반 위에 '산림생태문화단지', '출렁다리', '탐방로', '녹색체험터', '여행자센터'를 구축해 보현산을 초현대적 힐링 및 관광의 메카로 만드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들은 올해 말부터 착착 준공될 예정으로 보현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벌써 기대가 부풀고 있다.


대우주가 펼쳐져 보이는 보현산은 산이 있고, 계곡이 있고, 호수가 있고, 강이 있을 뿐만이 아니다. 이제부터는 생태가 있고, 힐링이 있고, 휴식이 있고, 스릴이 넘치는 고품격 관광서비스가 갖춰진 신개념 관광명소로 변화하고 있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준공 박차

영천시의 획기적 보현산관광벨트의 대표 주자는 산림생태·휴양·문화·교육 등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일명 '보현산 자연휴양림') 조성이다. 이 사업은 市 산림녹지과에서 올해 12월 1차 사업 준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 중이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화북면 입석리 산49번지 일원으로 ▲하늘지구에 산림문화휴양관, 비지터센터, 다목적구장, 출렁다리, 하늘광장 ▲별빛지구에 캠핑장 데크 24동, 화장실, 어린이놀이터, 우주잔디광장, 산책로 ▲달빛지구에 숲속의집 14동을 비롯해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체험단지 규모는 구역면적만 137만2,286㎡(41만5,116.515평)에 이르고, 총예산은 270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다.


7월 말 현재 1차 사업의 공정율은 86%로 시는 준공 후 내년 4월 임시 개장해 5월부터는 목재문화체험장과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2차 사업은 내년부터 2021년 말까지 진행된다.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개장되면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산림이 주는 혜택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다.


시는 주변 관광자원(짚와이어, 보현산천문과학관)과 연계한 관광명소로 조성해 급증하는 국민의 산림휴양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리장림


◇'보현산댐~오리장림' 관광벨트 조성
산림녹지과의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와는 별개로 관광진흥과에서는 보현산댐에서 화북면 자천리 오리장림(천연기념물 404호)을 잇는 보현산관광벨트를 추진 중에 있다.


관광진흥과의 사업들은 대부분 기존 관광자원과의 긴밀한 연계성을 추구하고, 특이한 점은 화북면소재지인 자천리의 오리장림과 연결을 꾀함으로써 보현산권관광벨트를 한층 폭넓고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다.


▶보현산댐 인도교 설치사업은
화북면 입석리 산 42-1일원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90억원(국비 45억, 도비 13.5억, 시비 31.5억원)을 들여 인도교(출렁다리)를 건설한다. 출렁다리의 총길이는 500m이며, 출발지에 주차장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이 출렁다리는 보현산 다목적댐을 횡단하는 국내 최장의 인도교로서 보현산댐~짚와이어~모노레일을 연결하는 관광자원의 직접효과 및 주변 관광자원과의 복합적 공간 창출로 이 권역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보현산댐 탐방로 조성사업은
보현산댐 일원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 도비 7.5억, 시비 17.5억원)을 들여 탐방로를 조성한다. 탐방로의 총길이는 2.5km이다.


출발지점에 주차장과 종합안내소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탐방로는 인도교, 짚와이어, 모노레일과 연결해 복합적 공간을 창출한다.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사업
화북면 자천리 구 자천중학교 일원에 2018~2020년 12월까지 총예산 29억600만원(국비 14억5,300만, 도비 4억3,600만, 시비 10억1,700만원)을 들여 녹색체험터를 조성한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체험 및 전시시설을 만들고, 생태탐방로, 전망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생태녹색 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구 자천중학교를 관광명소화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클러스터 단지를 형성한다. 이 사업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위탁해 사업을 시행한다.


▶영천시 여행자센터 조성사업은
화북면 구 자천중학교 일원에 올해부터 2020년 12월까지 총예산 5억4,000만원(도비 2억7,000만, 시비 2억7,000만원)을 들여 종합안내소를 설치한다. 이 종합안내소에는 안내데스크, 휴게공간, 관광전시 홍보공간, 수유실, 인터넷 검색대를 설치하는 등 신개념 여행자센터를 조성한다.


여행자센터는 보현산권 관광자원을 이용하는 여행자에 대한 안내와 편의시설 지원을 위한 거점이 된다. 다변화 하는 관광 수요 및 트렌드에 맞는 관광서비스로 관광활성화 기반 구축 및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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