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이 25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천 지역에서도 원산지 등 농식품 부정유통 단속을 강화 한다.
1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영천사무소(소장 최용수, 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1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4일간설 대비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유통량증가에 편승한 농식품 원산지와 양곡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에 사전 대응하여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생산자 및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농관원은 밝혔다.
특히 농관원은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사법경찰과 소비자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단속정보 사전 수집 및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여 취약업체와 품목을 선택한 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 농관원은 위반규모가 크거나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거짓표시 위반사범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통해 무거운 처벌을 받도록 하는 등 강력 단속할 계획이며, 특히 설 명절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건강식품, 농산가공품, 선물세트 등에 대하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밀 단속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농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원산지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영천 종관원은 "농식품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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