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돼지고기 소비확산을 위해 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가 앞장섰다. 한돈협회 영천시지부는 8일 영천시청 전정에서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2,318kg(시가 1,200만원 상당)를 최기문 영천시장에서 기탁했다. 이를 각읍면동 담당자들은 관내 경로당 458개소에 직접 전달한다.

권호산 지부장은 “농가들이 힘든 시기이지만 어르신들이 계시는 경로당에 작은 힘이 되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행사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축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운 경영 여건속에서 침체된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 한돈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으뜸이니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를 생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