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기자]

국제로타리 3630지구 영천로타리클럽(회장 임도순)이 글로벌프로젝트(GG1986282) 수행에 돌입했다. 2018-19년 필리핀 RI3830 지구와 공동 참여해 국제로타리의 승인을 받은 이번 사업은 지역내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실버카페 창업’ 프로젝트다.

지난 4월 국제로타리 승인을 받아 7월 리모델링 착공에 들어가 8월 리모델링 준공을 마치고 13일 영천시니어클럽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증식에는 권영성 2014-15 총재단 의장, 이종열 로타리재단위원장, 한승훈 2015-16 3630지구 총재, 최기문 영천시장, 유석권 시니어클럽 모법인 새마을 회장, 임도순 2019-20 영천RC 회장, 손병호 2018-19 영천RC 회장, 지역로타리인, 시니어클럽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 사업비는 RI 3630지구와 3830지구 지구지정기금, 영천로타리클럽, 세계기금(WF) 상응액 등 총＄80,500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어르신의 취업 교육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 의한 마을 기업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르신의 일자리 확충과 카페를 거점으로 지역 주민 조직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간의 활용을 통한 지역 위생 및 치안문제 개선 등의 문화적 효과가 기대된다.

임도순 회장은 “영천지역 사회에 대두 되고 있는 노인 인구의 빈곤문제에 대한 접근으로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영천로타리클럽 회원들과 영천시니어클럽이 함께 도모하게 됐다”며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제로타리의 승인을 받아 9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어르신 300여명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게 해 밝은 빛을 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