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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동 김광숙씨, 엄마 손 맛 가득 ‘고추장 45통’ 기부
  • 기사등록 2019-08-19 14: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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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영 기자]

영천시 쌍계동 주민 김광숙씨(69세)와 남편 최영구씨(73세) 부부는 19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고추장 45통을 서부동에 기탁했다. 


매년 고추장을 기탁하고 있는 김광숙씨는 영천시여성자원봉사단 및 재난안전지킴이 회원으로서 반찬 나누기 봉사, 수지침 재능기부, 포항지진구호 등의 봉사 활동과 현재까지 영천시 자원봉사센터 인증으로 5,000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달된 고추장 45통은 부부가 정성들여 기른 고추로 직접 담근 건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김광숙씨는 “어느 것 하나 특별 할 것 없이 평범한 ‘엄마 손 맛’ 나는 고추장이지만, 사랑과 나눔이 함께여서 행복하다”며 밝은 미소와 함께 기부의 취지를 밝혔다.


이종국 서부동장은 “음식이건 마음이건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이 커지고, 기쁨이 넘치는 마법의 샘인 것 같다”며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다시 나눔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190819 서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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