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양성 위한 기반 조성
[서혜영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에서 주최하는 ‘제8회 말산업 국가자격 재활승마지도사/말조련사 1차 실기시험’을 지난 26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말산업 국가자격 시험은 올해 8번째로 2011년 말산업육성법령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차례 한국마사회에서 시험을 치룬 바 있다. 지방에서는 2016년부터 중남부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최초로 시행됐으며, 올해로 4년째 실기시험장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말산업 국가자격 분야는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가 있으며 만 18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다. 1차 필기 시험과 실기시험은 1·2차 검정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실기 1차는 마장마술 등의 기승술 검정과 실기2차는 재활승마 시연, 말 조련실무 등 자격실무에 대한 실기로 치러진다.
재활승마지도사 및 말조련사 자격증은 말산업 분야 사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 취업자에게도 유망한 자격증이며, 특히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말산업 전문 인력양성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필수 자격증이다.
이번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된 제8회 재활승마지도사 및 말 조련사 응시생은 20명으로, 최종합격자는 9월 18일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계획이다.
그동안 영천시는 말산업 관련 승마·조련·경마 등 관련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 분야 육성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2년부터 전문인력 육성 아카데미 심화과정인 조련사 및 재활승마지도사 자격증 대비반을 개설하여 운영하였으며, 향후에도 더 많은 합격자 배출을 위해 다양한 자격증 대비반을 개설 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승마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말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안전한 승마를 위한 전문능력을 갖춘 지도사의 엄정한 자격 선발이 중요하다”며 자격검정 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190827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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