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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칼럼] 조국(祖國) 이 심상치 않다. 조국(曺國)때문이다. - 조국(曺國)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앞날, 낙마일까 임명일까?
  • 기사등록 2019-08-28 23:47:39
  • 수정 2019-08-29 0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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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장지수 기자


[조국(祖國)을 위해 조국(曺國)을 특검하라]


자신과 가족까지 검찰의 전방위 압수수색 대상이 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이제 문재인 정권의 폭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장관 임명여부와 관계없을듯하다. 임명도 낙마도 어차피 문재인 정권 내리막길 기폭제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칙·공정사회·정의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정권이다. 온갖 ‘갑’ 질과 부정과 비리가 난무하고 오직 정권을 이용해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정권이다. 조국의 가족은 비리 종합세트로 비유된다. 과거 SNS에 올렸던 자신의 말들이 부메랑이 되어 이제 자신을 향한 죽창으로 돌아섰다. 온 국민은 강남좌파의 진면목을 보고 있다며 아우성이다.


이런 ‘내로남불’은 일찍이 보지 못했다. 신조어 ‘조로남불’도 인기다. 자신의 딸이 외고에서 고려대와 부산 의전원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시험을 보지 않고 합격해 권력행 하이패스라는 곱상한 언어도 얻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신공력으로 평가한다. TV드라마 스카이캐슬보다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 조카이캐슬이 매일 기대된다. 거기다가 최근 조국의 여성편력 폭로설까지 예고되고 그의 아들 까지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으로부터 “대학 진학을 위한 스펙 뻥튀기‘의혹까지 새로 추가됐다. ‘위장 이혼 논란’을 일으킨 조 후보자 동생 부부도 또다시 커피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의 비리들이 들추어지면서 한때 민정수석으로 대통령 아닌 조통령까지 누렸던 그가 지옥의 벼랑 끝에서 이제 좌고우면하는 신세가 됐다.


그와 관련한 신조어 조로남불, 다마네기조, 조불안석, 조유라, 조적국, 조국을 구하기 위해 조국을 버렸다. 자고나면 새로운 특종에다 [단독] 기사는 이제 식상하다.


그런데도 그는 당당하다. 아니 뻔뻔함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에도 아랑곳없다.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는 스스로의 입장까지 밝혔다. 끝까지 “청문회 준비로 검찰 판단에 왈가왈부 않겠다”며 문재인의 임명 한칼을 기다리는 당당함이 조로남불의 진정한 끝판왕 답다. 기꺼이 정해놓은 길(법무부장관 임명)을 가겠다는 역겨운 뻔뻔함이다.


이영훈 교수의 저서 ‘반일종족주의’를 두고 구역질이난다고 했던 조국, 오히려 자신의 몸에서 나는 역겨운 구역질은 정작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다.


앞서 본 필자는 “문재인과 그 좌파들은 대한민국 국민을 속여먹는 천재적 기질을 타고났다. 가히 악마적 재능이다.”고 혹평한적 있다. 조국이 이번에도 제2의 드루킹을 믿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 27일 오후 11시 기준 구글 자료에는 '조국 사퇴하세요'에 대한 관심이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된 반면 '조국 힘내세요'라는 관심 키워드가 수도권과 전북, 충남, 대전, 전남, 경남, 대구, 부산, 인천 등 전국에서 실검전쟁현상이 나타나 일각에서는 매크로를 의심하고 있다. 또 다른 악마적 재능의 시작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문회를 앞두고 전격 조국관련 30여 곳을 압수수색으로 연막을 친 것은 아닐까? 청문회에서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다”는 조국의 묵비권 답변이 나오도록 면죄부를 준 것일까?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 검찰총장의 발언이 이번 청문회에서 그 진의가 확인될 전망이다.


설상가상으로 청문회 일정이 2일~3일 이틀간 잡힌 가운데 이번에는 일부 가족들이 잠적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조국 가족 청문회 증인채택에 기민하게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의혹이 가족들에게 둘러싸여있는 만큼 조국의 가족이 출석하지 않고는 인사청문회는 잡음에 불과하다. 청문회를 무력화시킬 조국의 기막힌 꼼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청문회를 회피의 수단으로 삼아도 국민들의 공분은 피할 수 없다. 이미 만 천하에 드러난 딸 입학과 장학금 그리고 논문 사건이 대학생은 물론 모든 학부모들의 극에 달하는 공분을 사고 남기 때문이다.


조국은 "딸이 부정 입학을 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 라고 극구 부인했다. "아이 문제에 불철저하고 안이한 아버지였다."고 고개도 숙였다. "개혁주의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 문제에는 안이한 아버지였음을 겸허히 고백한다. 당시 존재했던 법과 제도를 따랐다 하더라도 그 제도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말았다"는 뻔뻔한 정도로는 해명이 되지 않는다. 이미 딸의 부정은 시험안보고 대학가기 대한민국 교육사의 희귀본이다.


달랑 2주 인턴과정에서 고등학생 2학년짜리가 의학박사들도 힘겨운 병리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천재적 기염을 조국은 해명할 방법이 없다. “출산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요소 유전자의 다양성” 독자 여러분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십니까? F학점으로 두 번이나 유급을 당한 띨이 사용할 언어는 더더욱 아니다. 필자는 제목조차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조국의 딸이 그 내용까지 연구해 제1저자자리를 꾀 찼다? 그의 아버지 조국은 더 가관이다. 뭐? 조민이 영어를 잘해 제1저자에 올랐다고?


설사 딸이 병리학 천재라서 논문의 제1저자 자격이 있다 치자, 그렇다면 의전원에서 병리학과목 2018년 임상종합평가에서 F학점 낙제점수를 받은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한마디로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일이다. 이 논문으로 고려대에 입학했다면 당연히 입학 취소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장학금도 의대에서 2년이나 유급을 받은 딸이 오히려 가로챘다.


한마디로 도덕성은 고사하고 초법적인 나쁨이다. 나는 확신한다.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그날로 대한민국의 법치는 무너질 것이다. 그의 위선이 임계점을 넘어 식재료인 양파에까지모독을 주고있다. 까면 깔수록 속이 흰 것이 양파인데 조국의 비리를 까면 깔수록 쓰레기만 양산한다. 자고나면 새로운 신기루가 펼쳐진다. 도대체 조국의 거짓 끝은 어디까지인가!


이들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부류다. 더 이상 시간낭비는 힘 빼기에 불과하다. 조국은 진정 위선자며 파렴치다. 그 동네 사람들은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조차도 모르는 자들이다. 인사청문회 깜량도 되지 못한다. 검찰도 더는 믿기가 어렵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이 정해놓은 그 길만을 갈 뿐이다. 이제 전쟁이다. 조국(祖國)을 위해 조국(曺國)을 특검하는 것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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