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공공자전거 '별타고' 서비스를 9월 2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한다. 가까운 거리에는 공공용 자전거를 저렴하게 임대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다.
'별타고'는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국가 선도사업이다. 자전거는 영천시청, 영천시립도서관, 영천역 등 주요 시가지와 영천댐공원,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관광명소 20개소에 스테이션(정거장)을 설치해 134대의 공공용 자전거가 준비돼 있다.<표 참고> 영천시는 2018년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정식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별타고’는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별타고’를 다운받아 회원에 가입한 후 1일권 1,000원, 30일권 3,000원, 1년권 20,000원으로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1회 대여시간은 2시간으로 시간 30분 초과당 500원씩 추가 부과된다. 1회 2시간이 한정되어 있지만 이용 횟수에는 관계없다. 다만 이용시간 초과할 경우 월 이용권(3,000원)보다 이용요금이 비싸질 수 있으모로 주의가 요구된다. 스테이션이 설치된 곳 어디에서든 스마트폰 앱으로 QR코드를 이용해 반납하고 임대가 자유롭다.
‘별타고’는 무인자전거 시스템으로 관제운영센터(별도 업체관리)가 있어 자전거가 한곳에 몰릴경우 빠르게 이동배치 하거나 고장이 날 경우 수리해 재배치된다. 특히 ‘별타고’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하는 자전거의 위치정보, 대여가능 자전거 대수 등 정거장의 자전거 유무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영천시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코레일 톡(열차승차권 예매 앱)과 연계해 열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별타고’를 안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별타고를 통해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마련해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자전거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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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ctoday.net/news/view.php?idx=5400영천신문 편집국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