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찬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파주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 위기경보가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긴급 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가축방역대책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선제적 차단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방역심의회는 축협, 수의사,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 대책 및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없는 청정농장 사수 결의를 다졌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빠른 전파와 함께 폐사율이 100%에 이르며 현재까지 치료법 및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발생 시 양돈 산업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 제1종 법정전염병이다.
따라서 영천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양돈 축산관련 차량의 차단방역을 위해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양돈농가 84개소에 대해 공무원 66명을 지정해 질병 예찰 및 외국인 방역 관리를 특별 점검토록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ASF 차단방역을 위해 출입자 통제, 자체 소독 강화 등 외부로부터 악성질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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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ctoday.net/news/view.php?idx=5453영천신문 편집국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