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보, 내년 추석날 오미동 멀티플렉스 영화관 예매할까" - 영천시-㈜인터불고건설 투자양해각서(MOU)체결
  • 기사등록 2019-10-25 20:35:35
기사수정


▲ 최기문 시장과 ㈜인터불고건설 박호원 대표이사(우)가 MOU를 체결하고있다.


▶ 지하1층 ~ 지상2층 5개관 총 500석 규모 영화관 및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 영천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시민들의 여가와 문화의 욕구충족 기대
▶ 민선7기 공약 중 하나, 최기문 시장 유치노력 결실


[강병찬 기자]
영천시 오미동 영천한의마을 맞은편 쪽에 5개관 500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다. 또 총 150억원이 투자될 영화관 복합건물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지역 명소로 조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영화관이 없었던 영천시에 현대식 대형 영화관이 들어서게 돼 대도시 지역으로 가야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인근 청송과 군위를 비롯해 서경주 일부 지역의 관람객들도 유치할 수 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25일 시청 시장실에서 ㈜인터불고건설(대표이사 박호원)과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갖춘 상업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천시 오미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영화관은 연면적 7,342㎡, 지하1층 ~ 지상2층 규모다.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커피숍, 오락시설, 쇼핑 등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지상2층에는 5개관 약 500석 전용 멀티플렉스가 조성된다.


영화관 시공은 특급호텔 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터불고건설이 맡았다. 양해각서 체결 후 착공은 올 12월 예정이며, 내년 추석 전에 완공하고 문을 열 계획이다.


시는 중소도시의 메이저 브랜드 멀티플렉스가 통상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다양한 소비가 이뤄지는 곳으로 다양한 소득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접객업무 및 영화산업,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의 종사자 등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시 담당자에 따르면, 영화관 5개관 중 2개관은 넓고 편안한 좌석과 최첨단 음향 및 영상을 제공하는 프리미엄관이다. 이 정도 시설이면, 영천과 인접한 청송과 하양지역의 방문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150억원 규모의 영화관 유치가 최 시장의 민선7기 공약중의 하나로서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내비쳤다.


영천시청 북편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시내접근성도 좋고 맞은편에 영천한의마을이 있어 시내 주요 쇼핑, 문화, 교육시설들과의 시너지효과도 낼 수 있다.


이번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지난 8월 첫 삽을 뜬 분만산부인과 이후 젊은 세대를 위한 또 하나의 쾌거로 영천시의 목표인 인구 11만 달성에 적지않은 플러스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영화관 건립은 영천시민들의 문화생활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착공부터 완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yctoday.net/news/view.php?idx=564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회원로그인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영천 제6회 작약꽃 축제...10일부터 19일까지 영천시 화북면 일대
  •  기사 이미지 영천시, 2024년 1분기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  기사 이미지 청도읍성 예술제, 관람객 구름 인파 대 성황...미스터트롯2-박지현 가수 공연
청와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