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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수 칼럼] 입 닫은 나라 언론, 내 땅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 기사등록 2019-11-01 21:42:48
  • 수정 2019-11-07 23: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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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장지수 편집 발행인


최근 美 백악관은 北韓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21일 美 백악관)하고 나섰다. 여기에 북한은 지난 10월5일 스웨덴 회담에서 오히려 “美國이 독자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핵을 폐기할 생각이 없다면서 맞불이다. 이런 가운데 25일 미 전략폭격기(B52)가 동해상에서 작전비행을 감행하면서 조국(祖國)의 안위가 숨 가쁘게 전개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미/북, 연말에 군사충돌 가상설까지 나도는 등 시장장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지상파방송과 국내 언론들은 침묵 일관이다.


美·北 강대강 대치국면에 국민들은 불안에 떤다. 마치 통일의 밥상이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올 것처럼 호들갑을 떨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운전자론도 누가 언제 방귀를 뀌었느냐다. 설상가상 지난 조국(曺國) 전 법무부장관 사퇴 후 나라는 더욱 혼돈과 어둠의 지하로 내려앉았다. 이번 曺國 사태로 현 정권의 민낯은 고스란히 드러났음이다. 문 대통령이 말하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는 나라로 가는 길이 적나라하게 노출됐기 때문이다. 曺國을 위해 불행하지만 祖國을 위해서는 다행스럽다. 북한 바라기 사회주의 열차를 준비했던 정권의 민낯에 국민들은 더디어 저항의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천명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도 조국 사태로 허구임이 드러났다. 일자리 35만개가 줄고 비정규직 비중이 10년 만에 최대 수준인데도 문재인 정권은 ”고용의 질이 좋아졌다“며 코에 혀도 닿지 않을 거짓말을 내 뱉는다. 부끄럼 없이 없다. 정의, 공정, 평화라는 언어를 선점해 거짓과 선동으로 선량한 국민을 속이는 악마의 재능을 발휘한다. 이 정권은 마치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으로 치환한다. 김정은이 문 정권을 빗댄 말처럼 정말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일이다.


문재인 정권 2년 반. 경제는 바닥이고 국민은 분열됐다. 북한 바라기 정권이다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뻔뻔함도 이런 뻔뻔함이 없다. 나는 국민이 아니다. 오직 자신들의 홍위병과 그들만의 나라다. ‘내로남불’의 끝을 보았고 조국 스러움도 봤다. 온 나라를 광기로 유도해 파국으로 몰고 있다. 독재도 이런 독재는 없다. 혹세무민의 끝판을 목도한다. 군사독재도 이렇게 국민을 처참하게 짓밟은 예는 없다. 오죽하면 종교까지 구국 선봉에 나섰을까.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오랜 정치권 회자 언어다. 국민들은 이념으로 양분되고 정치권은 진영논리에 매몰됐다. 내년 4.15 총선을 두고 여야 정권사수와 뒤집기에 사활을 건 한판의 전쟁이다. 도데체 내 祖國에서 문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공수처가 게쉬타포, 친문홍위병, 친문은폐처, 반문보복처, 장기집권 사령부, 좌파독재처다."는 야당의원들의 논리를 빗대 "공수처는 공정수사처"라고 열변을 토한다. 마치 단어의 뜻을 모르는 바보들에게 언어의 설명을 가르치는 꼴이다. 그들의 공수처는 정권 사수를 위한 또 하나의 권력을 만들 뿐이다.


내년도 편성예산(안)이 500조가 넘을 전망이다. 포퓰리즘 정책이 눈에 훤하다. 지표 홍보를 위한 일자리도 세금으로 만든다. 후대의 안위는 생각조차 없다. 오직 자신들만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정권을 이용한 영업만 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보면 더 기가 막힌다.
유체이탈 화법의 첨병이다.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경제를 이야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작금 국가경제가 어디를 봐서 건실하단 말인가? 국민들은 또 한 번 유체이탈의 그 끝을 경험한다. 필자는 문재인 정권을 한마디로 사기·거짓말정권으로 규정한다. 마치 기형적 신체를 가진 기형정권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남 이야기하듯 할 수는 없다. 무슨 뜻인지는 알고 원고를 읽었는지도 의아스럽다. 과연 국민들이 이같은 사기·거짓 기형정권을 위해 희생할 이유가 있을까 싶다.


이제 국민이 답할 차례다. 더 이상 침묵은 범죄다.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말하는 국민 참여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 촛불은 식어가고 태극기는 불타오른다. 이제 광화문은 촛불의 광장이 아닌 우파의 성지로 바뀌고 있다. 대통령이 입법사법행정을 모두 장악하려는 시도를 우리는 또다시 좌시할 수 없다. 이 정권은 지난 2년 반 동안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자신들의 정적을 제거하는데 모든 시간을 쏟아왔지 않은가!


여기 국내 언론에 파묻혀 알려지지 못한 국민 저항의 소리를 본지가 전한다. 지난 25일 이승만 광장의 밤이 하얗게 불탔다. 이들은 거짓 선동의 문 정권에 태극기의 횃불을 든 국민저항 세력이다. 조갑제 전 조선일보 논설을 앞세워 국민주건 혁명을 선포한 날이다. 이들은 만장 일치의 박수로 이날 10월 국민혁명공약을 발표했지만 어는 언론도 비추지 않았다. 3.1독립선언문에 비유한 선언문이다. 이들은 이날 문재인 정권은 북한노동당의 핵무장을 도와 국민보호를 위한 방어망 건설은 포기하고, 한·미·일 동맹을 훼손, 주권자인 국민을 김정은에게 갖다 바쳐 종노릇시키려 한다고 경고했다. 이제 국민이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헌법의 칼을 빼들었다. 이들은 한반도의 반역세력을 제거하고 자유통일로 나아가는 길을 열기 위한 국민혁명의 행동에 나선다고 선언했다.



다음은 이날 선언한 국민주권 10월혁명선언문 전문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오늘(10월25일) 주권자 자격으로 헌법수호를 위한 救國(구국) 행동에 나서면서 우리의 뜻을 밝힌다.


1. 우리는 자유대한민국 헌법의 최고 가치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공산주의를 반대한다.


2. 우리는 북한노동당 정권과 촛불혁명 세력을 자유의 적(敵), 헌법의 敵, 국민의 敵으로 규정한다.


3. 우리는 문재인 정권의 헌법 유린 행위를 정권에 의한 반역으로 간주, 헌법의 권능으로 단죄할 것을 다짐한다.


4. 우리는 국민이 헌법유린 행위에 저항하고 헌법수호에 나설 때 정권이 이를 탄압하는 것을 국헌(國憲) 문란의 내란죄로 규정한다.


5. 우리는 국군이 헌법 제5조의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다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방해하는 세력을 헌법의 적(敵)으로 규정한다.


6. 우리는 국민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국민혁명으로 우리의 생명·재산·자유를 지켜내고, 자유통일을 이룩하여 세계 평화에 이바지함으로써 헌법 제1조의 명령인 한반도 전체의 민주공화국을 완성한다.


7. 태극기로 뭉치고, 헌법으로 싸우고, 진실로 이기자!


대한민국 만세, 국군 만세, 자유통일 만세!
2019. 10. 25, 선언문 발표자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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