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수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30일 동부동 및 남부동에서 주민참여 지진훈련과 폭설대응 현장통제훈련을 실시했다.

주민참여 지진훈련은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2016년 경주지진과 2017년 포항지진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감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진 발생 시 지진행동요령에 따라 실내에서 책상 밑으로 대피, 여진이 멈춘 후 옥외대피훈련으로 실시됐다.

공공부분은 의무적으로 영천시청에서 직원대상으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민간부분에서는 망정주공4단지에서 자율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폭설대응 현장통제 훈련은 남부동 일원에서 실시했다. 갑작스런 폭설로 일부도로에 결빙이 생기면서 차량정체로 긴급 제설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했다.

영천소방서와 연계해 결빙구간까지 제설차 길터주기를 실시했다. 영천경찰서에서 순찰차 1대를 현장에 지원해 안전사고 예방과 효과적인 훈련진행을 위해 차량통제를 지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훈련을 통해 실제 지진발생 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우리시의 겨울철 제설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한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