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체육회(이사장 김영석)는 27일오후 시청대회의실에서 체육단체 통합전 시체육회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세입·세출결산(안)과 올해 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체 이사 54명 중 30명이 참석하고 16명이 위임해 의결정족수가 성립됐다는 권용재 사무국장은 성원보고에 이어 김영석 이사장 인사,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안), 올해 살림 예산(안), 기타토의안건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내역에서 시체육회는 당초 예산보다 3억4천667만7천원이 증액된 총예산 12억2천102만7천원 중 11억8천186만1,450원을 집행하고 잔액 3천916만5,550원을 반납한 결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반납한 잔액 내역은 배구단 훈련비 항목으로 받은 시보조금 1억원(도체육회 보조금 1억원 별도)중 미집행 3천736만70원과  기타수입 133,865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또  올해 사업예산(안)으로는 지난해 당초예산보다 약 2억원가량 줄어든 전액 시보조금 9억7천8백6만원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날 기타 토의 안건에서 권기탁 영천교육지원청 체육장학사는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체육활동(방과후 스포츠클럽 등)을 늘리고 단체경기(축구종목 등) 운영을 위한심판 경비 등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금호공업고등학교 손대성 교장은 "일반 대회보다 단체팀의 경우 전지훈련 등이 지역경제에도 더 큰 영향이 있는만큼 축구장 등 경기장의 편의시설 확충과 숙박시설의 안정이 절실하다."면서 "단포 축구장 등 시설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영석 이사장은 관련 부서장을 통해 "단포 축구공원의 경우 지난해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어 올해는 출입 제방길을 폭1.5m로 확장하고 강변쪽에 주차장 신설, 관중석 확보, 돈사 악취 방지, 단포다리 입구 유소년 축구장 추가 신설을 포함해 점차 야간 라이트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석 이사장은 이날 인사에서 "내년 도민체전을 위해 현재 우리시가 T/F팀을 운영중이다. 체전으로 도로부터 70억원을 보조받지만 일회성 행사는 줄이고 또 시비는 아끼면서 준영구적 사업에 예산반영을 할 계획이다"면서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